프로윈드서퍼협의회(PWA) 산하 대회인 '2011 울산컵 PWA 세계윈드서핑대회(2011 Ulsan World Cup Korea)'가 오는 5월14일부터 22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진하마리나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 개회식과 함께 시작되고 30개국 300여명의 선수가 참석한다. 4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베트남 대회에서 3위에 랭크된 미국 출신의 지미 디아즈 PWA 회장과 작년 울산대회 우승자이며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안톤 알뷰를 등 세계윈드서핑 탑랭커들이 출전해 상금 5만5000유로를 놓고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종목은 RS:X, Slalom63, Slalom Open의 세 개 부문으로 나뉘어 22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된다. Slalom63은 스피드경기로 일정 거리의 부표와 부표사이를 왕복하여 가장 빠른 시간에 들어오는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로 세일(돛)은 6개, 보드(배) 3개까지 이용하면서 해상에서 진행되는 경기다. RS:X는 진행방식이 Slalom과 동일하지만, 선수들이 사용하는 배의 구조 및 특성이 다르며 올림픽대회를 포함한 각종 요트시합의 한 종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윈드서핑협회 및 각국 윈드서핑협회 등록선수들이 출전한다. Slalom Open은 아마추어 동호인들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경기다

이번 세계윈드서핑대회 개최는 천혜의 해양레포츠 환경을 갖춘 울산광역시와 대회장소인 진하마리나 해수욕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기반시설로 자리매김 하고자 하는 지자체 및 관련단체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가시적인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회장소인 진하마리나 해수욕장은 지난해까지 4차례에 걸쳐 PWA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세계윈드서핑대회 개최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세계 윈드서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윈드서핑 스팟(Spot)이 되었다.

매년 전 세계 해양도시를 투어 형식으로 순회하며 진행되는 세계윈드서핑대회는 올해에도 알라차티(터키), 카탈루냐(스페인), 클리트몰러(덴마크) 등 전세계 13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홈페이지 : http://www.pwaulsan.com/

기간: 5월 14일~ 5월 22일